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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상가가 뜬다…車 실내쇼핑몰 지역서 관심

▲ 엠월드 분양홍보관에서 관계자들이 복합상가의 장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 엠월드 분양홍보관에서 관계자들이 복합상가의 장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주식과 부동산시장의 침체 속에 복합단지 상가가 뜨고 있다. 하지만 복합단지상가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우량임대인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좋은 임대인은 상가를 랜드마크로 만들어 줄 수 있고 어떤 업종의 임대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가치가 판가름나기 때문. 상가시장도 지역별과 상품별로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가운데 입지, 비전, 업종, 혜택 등이 뛰어난 자동차 실내쇼핑몰이 최근 지역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복합상가가 뜬다

올들어 국내외 주식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펀드의 수익률도 하락세다. 특히 부동산 시장은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물가급등으로 실질금리는 사실상 마이너스 상태.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세웠던 재테크 및 투자 전략은 대대적인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해 있고, 유가폭등이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상품만 있다면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지금이 투자 적기라는 주장이 설득력있게 제기된다.

여기서 주목받는 것이 복합상가단지. 전통적인 투자 상품인 아파트, 재개발 등에 대한 관심은 줄어든 반면 틈새상품으로 인식되던 오피스를 갖춘 복합상가단지 등이 대체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이같은 복합상가단지의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분양시장과 달리 오피스를 갖춘 복합상가단지는 공급 부족으로 공실률이 크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

한 부동산 전문가는 "산업구조가 공장 단위에서 사무실 단위로 전환되면서 사무실을 이용 업종이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특히 2012년까지 수요가 초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빌딩 시장과 오피스를 갖춘 복합상가단지의 수익이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가시장이 대체 투자처로 인식되고는 있지만 상가시장 또한 지역별, 상품별로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도심재생사업 및 도심개발사업 인근 상가의 선호도가 높다. 또 테마상가에서 복합상가단지로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업무, 쇼핑, 문화 등 다양한 기능이 집적된 대단위 규모의 상가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 미국, 영국, 독일, 일본에서 큰 주목을 받아온 복합상가단지가 최근 국내에도 본격적으로 들어서고 있다.

◆엠월드 관심 높아

최근 분양홍보관을 개관한 엠월드는 지난해 7월 발표된 서구비전 2020계획으로 서대구공단 재개발과 문화랜드, 특화 중심상업지구 조성의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수준높은 자동차 문화 공간, 365일 쾌적한 실내 쇼핑환경, 고객의 만족을 높이는 여가공간 등 업무, 쇼핑, 문화 등 다양한 기능이 집적된 축구장 15개 크기의 대단위 규모의 상가로 주목받고 있다.

엠월드는 자동차 매매장, 매매사무실 등 단일업종으로 구성하고 능력을 인정받는 자동차 매매상들이 한 곳에 모여 새로운 '자동차 세상'이라는 상가의 이미지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엠월드 관계자는 "실투자금을 최소화하고 중도금 대출, 운영자금 지원, 차량매입자금 지원, 확정수익 보장 등 특별한 계약 조건과 혜택은 물론 업무대행, 관리대행, 네트워크 지원, 금융 지원 등 원스톱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여 지역 및 전국 단위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10만4천849㎡ 규모로 서구 이현동에 들어서는 엠월드는 최근 분양홍보관을 열고 28일 인기가수 박현빈의 미니콘서트를 시작으로 주말마다 다양한 홍보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문의 1566-3388.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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