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백화점과 아울렛이 일제히 여름세일에 들어갔다. 다음달 중순까지 이어지는 이번 여름세일에는 이른바 '그린 프라이스' 제도를 도입하면서 '노(No) 세일'을 선언했던 남성정장 브랜드도 가세한 것이 가장 큰 특징.
또 명품브랜드나 빈폴·폴로 등 '대표적 노 세일' 브랜드도 함께 세일에 참여하면서 어느 때보다 가격 인하폭이 커졌다는 것이 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대구백화점
대구백화점은 27일부터 여름정기 바겐세일 행사를 시작, 본점과 프라자점에서 다음달 13일까지 계속한다. 해외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입점 브랜드의 85% 이상이 세일에 참여하고, 최고 5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해외명품 브랜드들이 이번 여름 정기바겐세일에 대거 참가한다. 페라가모, 버버리, 크리스찬 디올, 코치 등 해외명품 브랜드 등이 30% 세일에 참가하고, 20~30% 세일에는 발리, 보스, 에뜨로, 아이그너 등이 동참한다.
폴로, 랄프로렌, 폴로 진, 랄프로렌 칠드런 등으로 구성된 '폴로그룹'과 빈폴, 빈폴 레이디스, 빈폴 진, 빈폴 골프, 빈폴 키즈 등 '빈폴그룹'이 30% 세일에 참가한다. 또 타미힐피거 남성·여성·아동, 진 브랜드와 헤지스, 헤지스레이디 등도 30% 세일을 진행한다. 세일을 하지 않았던 남성정장도 '세일 중'.
여성의류로는 강희숙, 프랑소와즈, 김영주 등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와 라인, 바닐라B, 모르간, EnC 등 영캐주얼 브랜드가 30% 세일을 내걸었다.
에스콰이아, 엘칸토, 영에이지, 금강제화, 랜드로바 등 유명 제화 및 핸드백 브랜드도 20% 세일에 참가한다.
◆동아백화점
27일 세일이 시작돼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된다. 세일 브랜드 참여율은 90%에 이르며, 세일률은 최저 10%에서 최고 50%.
30% 세일률을 내건 브랜드로는 버버리, 마리나리날디, 에뜨로, 롱샴, 빈폴, 헤지스, 라일앤스코트, 까르뜨블랑슈, 타미힐피거, 헨리코튼, 앙드레김골프, 마리끌레르, 김영주골프, 진도모피 등이다.
20%로는 톰보이진, 아이잗바바, 휠라골프, 지방시(정장), 닥스(정장), 캠브리지(정장), 루이까또즈(드레스셔츠) 등. 텔레그라프, 화이트호스, 닥스(피혁), 루이까또즈(피혁), 쌈지마켓 등은 10% 세일을 내걸었다.
미리 '겨울 상품'을 싸게 마련하는 기회도 만들어졌다. 다음달 2일까지 동아쇼핑 9층 이벤트홀 매장에서는 타운, 엘레강스 상반기 결산전을 통해 겨울 정장과 모피의류 등에 대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남성정장 시즌 오프 행사를 통해 갤럭시, 로가디스, 마에스트로, 맨스타, 캠프리지, 닥스, 지방시, 빨질레리 등의 남성정장이 20% 세일을 한다. 남성 트래디셔널도 세일을 진행, 헤지스, 타미힐피거, 라코스떼, 헨리코튼, 올젠, 라일랜스코트 등도 30%의 가격할인이 진행된다.
노세일 브랜드로 알려진 폴로·빈폴 계열 의류사들도 이번 세일기간 동안 30% 시즌 오프를 하고 빈폴 옴므는 고별전으로 최대 50%까지 할인해 준다.
해외명품 중 디올, 페라가모, 구찌, 프라다, 펜디, 듀퐁, 세린느, 센죤, 안나몰리나리, 보스, 라우렐 등이 30%의 가격 할인을 하고 막스마라, 폴스미스, 아이그너, 소니아리키엘, 마이클코어스, 더랩, 오일릴리 등의 해외 명품 브랜드는 20~30% 가격을 내린다.
아놀드파마, 이동수, 블랙앤화이트, 엘로드 등 유명 골프브랜드도 20%의 세일을 한다.
◆아울렛
아울렛도 다음달 중순까지 세일을 한다.
다음달 20일까지 세일을 하는 대구 성서의 모다아울렛은 칼리아, 데코, 베스띠벨리, 씨캐주얼 톰보이, 올리브데올리브 등의 여성 브랜드에 대해 40%의 세일률을 적용하고 갤럭시, 로가디스, 맨스타, 제스, 옴브르노 등의 남성브랜드도 20% 세일을 한다.
대구 산격동 유통단지 EXCO앞 올브랜도 AK앤클라인 고객감사 30% 특집전을 진행하는 등 다음달 20일까지 세일을 한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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