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지역 단체장들이 최근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마늘 판로 개척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김영석 영천시장과 정기택 시의원, 남재락 농협시지부장, 권문호 신녕농협조합장 등 마늘주산지 4개면 농협장 및 마늘작목반장, 농업인단체장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일 '마늘 현안 안정대책 협의회(사진)'가 열렸다. 마늘 재고량 소비 대책과 햇마늘 수매 가격 결정 방안 등에 대한 마늘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날 협의회에서 참가자들은 행정과 농협, 농업인이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 대처키로 합의했다.
협의회는 원활한 수매를 위해 재고량을 줄이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하고 농협 및 농업기술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추진운영단을 구성, 전국 기관단체 향우회 등을 방문해 '마늘 팔아주기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농산물 유통공사에서 보관 중인 중국산 수입마늘을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시중 출하를 금지하는 등 정부차원의 조치를 취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남재락 농협 영천시지부장은 "여러 가지 악재로 재고물량이 많아 어려움이 있지만 영천마늘은 품질이 좋아 매일 5t 정도 택배주문을 받고 있다"며 "현재 시중시세보다 싸게 특별 판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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