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한생명 컨택센터 대구 유치…7일 투자협약

대구시가 신한생명보험(주)의 컨택센터를 유치했다.

시에 따르면 김범일 대구시장과 서진원 신한생명 사장이 7일 시청 상황실에서 150석규모의 컨택센터 설치를 위한 투자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컨택센터는 전화로 상품상담을 하는 콜센터 기능에 인터넷을 이용한 텔레마케팅기능 등을 더한 상담 시스템이다.

신한생명은 현재 설립 부지를 찾고 있으며 9월중에 지점을 개점할 예정으로 기존의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보장 분석 서비스와 개인별 보장설계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컨택센터 유치로 젊은 여성인력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30여억원의 근로소득이 발생을 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대구지역 전체 컨택센터는 34개사 6천470석으로 늘어나며 2010년까지 1만석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구시는 컨택센터 상담사들이 결혼 적령기인 점을 감안해 대구은행과 협의해 이들에게 장기 저리의 결혼자금과 내집 마련 주택자금 등을 지원하는 멤버십 카드를 발급할 계획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다이렉트 상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텔레마케팅 영업의 기능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구시의 지원으로 개점한 컨택센터가 지역경제 활성화 성공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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