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대한민국 변호사'(극본 서숙향, 연출 윤재문)가 '스포트라이트' 후속으로 9일(수) 오후 9시55분 첫 방송된다.
의뢰인과 변호사, 네 명의 남녀가 펼치는 사랑과 돈의 맞대결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이혼으로 거액의 재산분할 청구소송에 휘말린 남자와 그의 여 변호사가 사랑과 돈을 잃지 않기 위해 벌이는 법적 대결을 유쾌하고 통쾌하게 그리고 있다.
이수경, 이성재, 한은정, 류수영 등이 출연한다. KBS '며느리 전성시대'에서 왈가닥 며느리 역할로 사랑받은 이수경이 신참 변호사 우이경 역을 맡았다. 주간시트콤 '소울메이트' 이후 2년 만의 MBC 드라마 출연이다. 우이경은 사법연수원을 꼴찌로 졸업해 월세 내기도 빠듯한 변호사. 한 달 평균 3건의 의뢰가 전부로 소같은 고집과 가끔 보이는 변호사답지 않은 무식 때문에 '우이독경'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이성재는 자산금융그룹의 대표로 '투자의 달인' 한민국을 맡았다. 한민국은 이혼 직후 아내 이애리로부터 대한민국 전대미문 천억의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당하자 일류 변호사들에게 모두 퇴짜 당하고, 할 수 없이 변호사 우이경을 찾게 된다.
한은정은 한민국과의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떠난 최고의 여배우이자 우이경의 친구 이애리 역을 맡았고, 이애리의 변호를 맡게 된 국내 최대 로펌의 유능한 변호사 변혁은 류수영이 연기한다.
이외 임예진, 성동일, 강성진, 이호재, 정호근, 이희도, 박원숙, 신신애, 김병만 등이 출연한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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