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고 싶어요."
지난 9, 10일 이틀간 전북 무주 반딧불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세계태권도 문화엑스포 무주대회에서 봉화 상운중 3학년 박샛별(15·태권도 4품·사진)양이 주니어 국가대표로 출전, 품새부문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양은 4세때 태권도를 하는 아버지를 따라 도장에 간 게 인연이 돼 태권도를 시작했으며 2006년 대한태권도협회장기대회와 진천 세계태권도대회에서 개인전 품새 1위, 태권체조 1위, 품새 단체전 1위를 수상했다.
박양의 아버지 박동호(52·안동 가톨릭상지대학 경찰행정학과 교수·태권도 6단)씨는 "샛별이가 어릴 때부터 태권도에 흥미를 느끼고 열심히 해왔다"며 "국가대표가 돼 국위도 선양하고 외국에 사범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상운중 김도현(46) 체육교사는 박양에 대해 "항상 명랑하고, 어려운 친구를 감싸주는 따뜻한 감성을 가진 학생이며 태권도 유망주로 재능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등 47개 국가에서 2천여명의 태권도 선수와 동호인이 참가했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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