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북지역 결혼자 10명 중 1명은 외국인을 배우자로 맞이했다. 결혼한 외국 여성의 증가는 우리 민족이 '순혈주의', '단일민족'이라는 이름으로 걸어왔던 빗장을 풀고 있으며 우리 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진입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해마다 국제결혼이 증가하면서 다문화 가정이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율과 역할이 커지고 있는 반면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과 경제적, 교육적, 사회문화적 지원이 시급한 이유다. 이에 따라 매일신문사는 언론의 사회적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창간 62주년을 맞아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서예전'을 개최한다.
16일부터 21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올해 17회를 맞은 매일서예대전 초대작가회 회원들과 엄정한 운영과 심사로 매일서예대전 역사를 만들어 온 지역 서예가들이 뜻을 같이했다. 이정택 회장을 비롯, 강국련 김명자 김정태 김태순 류지혁 리홍재 박춘영 서정원 윤대영 이미란 이종용 이종훈 장상 등 65명의 매일서예대전 초대작가회 회원들과 김광욱 김시형 류영희 송정택 이상식 이형수 정계조 정성근 채희규 등 9명의 초청작가들 작품 84점이 걸린다. 수익금 일부를 다문화가정 돕기에 사용하는 점을 감안해 작품 가격은 모두 50만원으로 책정됐다.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053)251-1415.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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