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맛집 정보와 주변 숙박업소, 관광지 등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대구음식 홈페이지(www.daegufood.go.kr)가 문을 열었다. 대구시가 공식 운영하는 맛 기행 정보창구로 대구 음식을 널리 알리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첨병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홈페이지 구축을 위해 지난 3월 사업에 착수해 맛집 동호회와 지역 음식·조리업계 관계자, 음식전문기자 등을 초청해 자문회의를 여는 등 4개월에 걸쳐 준비해왔다.
대구음식 홈페이지는 지역의 맛집과 주변 숙박업소 안내를 결합한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음식분류별, 지역별, 음식골목별 데이터베이스를 만든 게 특징. 단순히 음식점을 소개하는 게 아니라 음식의 유래와 독특한 맛, 식당 소개와 안내, 인근의 숙박시설과 관광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따로국밥, 동인동찜갈비, 복어불고기 등 대구 10미 소개와 도심·앞산·팔공산·달성 등 지역별 음식골목 소개도 자세히 나와 있다. 사진과 함께 볼 수 있는 잡지 형태의 전자책으로 만들어 네티즌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향토전통음식점과 대구맛지도 서비스 역시 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의 입맛에 맞도록 꾸며졌다. 또 갈비, 불고기, 비빔밥, 삼계탕 등 외국인들이 즐겨찾고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따로 소개한 것도 눈길을 끈다.
대구시 관계자는 "맛집뿐만 아니라 숙박업소 정보와 연계 관광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이 대구 여행의 창구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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