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경찰서는 15일 대구 전역을 돌며 이른바 '퍽치기' 수법을 이용해 여성들을 납치,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B(28)씨 등 일당 4명을 구속했다.
B씨 등은 지난달 14일 오전 1시30분쯤 남구 대명동의 한 골목길에서 L(28·여)씨를 폭행해 승용차에 태운 뒤 L씨의 카드로 현금 65만원을 인출하고 핸드백과 휴대전화 등 195만원 상당의 금품을 뺏는 등 새벽 시간대 귀가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최근까지 5차례에 걸쳐 600여만원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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