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 도장기술센터와 학교 기업 '라오닐'이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끝난 '2008 서울 오토살롱'에 튜닝카와 특수도장 패널을 선보여(사진) 전국 최고 도장기술 보유 대학으로 인정받았다.
이 대회는 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및 튜닝 산업 전시회로 메르세데스 벤츠,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세계적 명차를 비롯해 각국에서 온 100여개 업체가 참가해 개성 있는 튜닝카를 내놓아 자동차 애호가들의 관심이 높았다.
경북도립대와 라오닐은 이 대회에 자체 기술로 개발한 튜닝카 3대와 모터사이클 2대, 특수도장 패널 10여점 등을 출품했으며 형형색색의 다양한 문양과 고급스런 도장기술로 관람객과 참관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도장기술의 세계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됐다.
특히 경북도립대는 이번 대회에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했으며 스타일코디과 재학생들이 직접 레이싱 모델로 나서 젊은 개성과 청춘의 싱그러움이 고스란히 묻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경북도립대는 2004년 자동차 도장기술센터를 열고 2007년 학교 기업인 '라오닐'을 설립한 이후 최첨단 도장장비를 구입해 실습기자재로 활용하고 있는 등 학교의 전폭적 지원과 교수진의 열성적 연구노력으로 7년 연속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 최고 도장기술을 보유한 대학으로 자리 잡고 있다.
라오닐 대표 이유태 교수(자동차소방계열)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최고 도장기술 보유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학교가 보유한 도장기술은 세계 명차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얻어 기업가치와 학교 이미지 제고에 한몫했다"고 밝혔다.
예천·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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