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별신굿탈놀이가 낮 상설공연에 이어 밤 공연을 갖는다.
하회탈놀이보존회와 문화재보호재단은 휴가철과 여름방학을 맞아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하회탈춤 달빛사랑 얼쑤 한마당 공연'을 펼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19일을 시작으로 26일과 8월 2일, 9일 등 4차례에 걸쳐 오후 6시부터 길놀이와 하회별신굿탈놀이 완판 공연을 선보인다는 것.
이번 밤 공연은 토·일요일 오후 3시 열리는 상설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관광객들이나 토요일 하회마을과 안동지역 고택을 찾은 이들의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하회탈놀이보존회는 이달 말부터 다음달 5일까지 싱가포르박람회에 참가해 하회탈춤 공연과 탈춤배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안동과 안동 탈춤축제 홍보에 나선다. 또 오는 10월에는 뉴욕한인회가 주최하는 '코리아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등 미국에서 4차례 공연을 개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임형규 보존회장(기능보유자)은 "낮 시간의 상설공연을 보기 어려운 이들이 달빛과 별빛을 벗삼아 한국의 대표적 전통문화인 하회탈춤을 볼 수 있도록 야간공연을 준비했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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