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전지 생산 선두기업 미리넷솔라(대표 이상철)는 최근 인도 태양광 모듈업체와 1천300억원 규모의 솔라셀(태양광전지)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미리넷솔라가 수주한 3천억원 규모의 장기공급계약 가운데 1차 계약분으로 공급 물량은 2008년부터 4년간 43MW이다.
또 나머지 공급 물량에 대해 해외업체 1, 2개사와 공급계약 조건을 놓고 마무리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리넷솔라는 이들 업체와 지난 6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인터솔라 2008'태양광박람회)에서 거래 상담을 진행해왔다.
미리넷솔라는 또 지난해 1천억원(3년간 30MW) 규모의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던 독일 모듈업체의 대만 공장에 물량 선적하기 시작했다.
이상철 미리넷솔라 회장은 "수출 주력지역인 유럽 지역으로부터 최근 태양광 보급률이 급상승하고 있는 아시아권으로 시장을 확대한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솔라셀 수요가 폭발적으로 급증해 셀을 비롯한 모듈가격이 인상됐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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