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올해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잇달아 유치하는 등 활발한 스포츠마케팅으로 체육도시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 6일 끝난 제4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테니스대회를 비롯, 지난 5월과 6월에 5개 전국대회와 3개 도단위 대회 등 8개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지난 5월 북천시민공원에서 3일간 열린 춘계국민생활체육지구력승마대회에는 전국에서 6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상주시장기 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도 중동활공장에서 2일간 열려 5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지난달에는 6개의 전국 및 도단위 행사가 집중적으로 열렸다. 제9회 도지사기생활체육정구대회와 제27회 협회장기 도내클럽대항 및 제8회 여성클럽테니스대회가 지난달 14일부터 이틀 동안 각각 열렸다. 제36회 KBS전국육상경기대회도 전국에서 2천300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으며, 제10회 경북도 장애인체육대회에는 7천여명이 참가했다. 지난달 27일엔 전국에서 150명의 심판 교육생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 풋살심판강습회가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제4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테니스대회는 300여명의 선수단이 상주에 머문 가운데 7일 동안 펼쳐졌다.
상주시는 5월과 6월 지역에서 열린 각종 체육대회를 통해 다른 지역에서 1만2천여명이 상주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또 대회 기간 중 숙박업소와 식당들이 호황을 누리고 특산품 판매 등으로 지역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상주시는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상주전국곶감마라톤 대회와 명실상주배동호인테니스대회 등 크고 작은 각종 체육대회를 열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스포츠 상주의 역동적인 이미지와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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