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공항 국제선 운항 늘어난다

대구국제공항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제선 운항이 증편되는 등 모처럼 활기를 띨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7월 하순부터 중국 장사, 일본 후쿠오카·오사카, 필리핀 세부, 베트남 하노이, 홍콩 등지에 국제선 운항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21일부터 주2회(월·목) 대구~후쿠오카 노선을 운항하고, 중국남방항공이 21일부터 주2회(월·금) 장사노선을 운항한다.

또 베트남과 필리핀에도 지난 18일과 30일부터 각각 필리핀항공과 베트남항공이 주 2회 운항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중국 대지진에 이어 고유가로 주춤했던 해외노선이 증편되면서 현재 2개국 7개 노선 주 52편이던 대구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5개국 12개 노선 주 63편으로 늘어나게 됐다.

대구지사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홍콩항공과 마카오항공 등이 홍콩, 발리, 마카오 등지에 운항을 준비하고 있어 국제선 운항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포항과 경주 등을 연결하는 리무진버스 노선 신설을 통해 공항 접근성을 높이고 항공사와 여객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전세기 확대운항과 정기노선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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