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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갈까…구룡포 해변축제 내달2일 개막

▲ 지난해 축제에서 참가자들이 맨손으로 오징어를 잡고 있다.
▲ 지난해 축제에서 참가자들이 맨손으로 오징어를 잡고 있다.

"구룡포로 오시면 다양한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푸짐한 먹을거리와 볼거리, 체험의 장이 있는 구룡포 해변축제가 8월 2, 3일 구룡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이번 해변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맨손 오징어잡기.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이틀 동안 모두 4회에 걸쳐 열리는데 가두리 안에 1만마리가 넘는 오징어를 풀어놓고 관광객들에게 직접 잡는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오징어 외에도 방어와 광어(1회당 500㎏)를 함께 집어넣어 잡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잡아온 오징어는 JC회원들이 현장에서 먹을 수 있도록 회로 다듬어 주고 양념장을 무료로 증정한다.

또 축제기간 동안 낮에는 물회, 회비빔밥, 매운탕 등 토속음식 시식회 등이 열리고 밤에는 해변가요제, 댄스경연, 해변 즉석미팅, 도전 100곡 등 이벤트가 마련된다.

축제기간 중 해수욕장 인근 구룡포 중고교 운동장이 무료주차장으로 개방된다.

축제를 주관한 구룡포JC 김병오 회장은 "구룡포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회원들이 힘을 모아 축제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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