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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세계 정상'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가 발표한 논문들이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세계 정상급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텍 학술정보처는 최근 국제적 과학저널을 수록하고 있는 국제과학논문색인 SCI(Science Citation Index)에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실린 전세계 13개 대학의 산업공학 관련학과의 논문 실적을 분석한 결과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논문이 교수 1인당 발표 논문 수와 피인용 횟수, 저널 영향력지수 등 평가 핵심지표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교 분석대상은 포스텍, 서울대, KAIST 등 국내 3개 대학과 UC버클리, 조지아공대, 스탠퍼드대, 코넬대, 노스웨스턴대, 펜실베이니아주립대, 퍼듀대, 텍사스A & M대, 미시간대, 버지니아공대 등 미국 시사주간지 'US News & World Report'가 선정한 2007년도 산업공학분야 미국 주요 10개 대학이다.

이번 조사에서 교수 1인당 발표 논문 수는 포스텍 11.27편, KAIST 9.76편, 버지니아공대 8.15편의 순이었고 교수 1인당 피인용 횟수는 포스텍 17.47회, 조지아공대 16.52회, 코넬대 16.24회 순이었다.

특히 저널 영향력지수에서도 포스텍이 9.71로 2위인 버지니아공대(7.40), 퍼듀대(7.18) 등과 큰 격차를 보여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들의 연구논문 실적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사실을 뒷받침했다. 포스텍은 이번 조사가 산업·경영공학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학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수립과 현황 파악에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자체적으로 분석작업을 실시했다.

정현화 포스텍 홍보팀장은 "대학의 산업공학분야가 세계 명문대와 비교해 세계 정상급 수준임을 확인했다"며 "이런 정상급 연구역량을 통해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제적으로도 이 분야의 연구를 선도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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