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진 경산시보건소장과 서용덕 영천시보건소장이 지난 25일 자리를 맞바꿨다.
보건소장끼리 자리를 맞바꾸는 사례는 극히 드문 일로, 경산시와 영천시는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맞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구 소장은 12년 동안 경산에서, 서 소장은 20년 동안 영천에서 근무했다.
하지만 당사자들은 이번 인사를 앞두고 한때 반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산시와 영천시는 지난 5월 29일 '행정협의회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의 상생발전과 광역행정의 효율적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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