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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ITMA아시아展 개최 대구로"

대구 엑스코·업계 유치의향서…성공 땐 1천억 파급효과

▲ ITMA ASIA 한국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엑스코 김효재(왼쪽 세번째) 사장과 한국섬유기계연구소 전두환(오른쪽 두번째) 소장 등 한국유치단은 30일 ITMA 주최기관인 유럽섬유기계연합 사무국장 마리아 애브리(오른쪽 세번째)씨를 만나 유치의향서를 전달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엑스코 제공
▲ ITMA ASIA 한국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엑스코 김효재(왼쪽 세번째) 사장과 한국섬유기계연구소 전두환(오른쪽 두번째) 소장 등 한국유치단은 30일 ITMA 주최기관인 유럽섬유기계연합 사무국장 마리아 애브리(오른쪽 세번째)씨를 만나 유치의향서를 전달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엑스코 제공

대구 엑스코(EXCO)와 한국섬유기계업계가 '꿈의 전시회', '세계최대 순회 자본재 전시회'로 유치시 직접 파급효과만 1천억원에 이르는 아시아섬유기계전시회(ITMA ASIA) 한국유치전에 뛰어들었다.

한국섬유기계전시회(KORTEX)를 주최·주관하고 있는 엑스코의 김재효 사장, 한국섬유기계연구소 전두환 소장, 한국섬유기계협회 문승옥 상무, 킨텍스 김성조 팀장 등은 30일 ITMA ASIA 2008이 열리고 있는 상해 푸동 신국제전시장에서 ITMA 주최기관인 유럽섬유기계연합(CEMATEX) 사무국장 마리아 애브리씨 등 관계자를 만나 ITMA SAIA 2012 유치의향서를 전달했다.

ITMA는 유럽에서 4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섬유기계전시회로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지에서 순회 개최되며 2008년 경우 전시규모는 1천451개사 18만㎡로 149개국 12만여명이 참관하는 대규모 자본재 전시회다.

한국섬유기계협회가 유치·추진하고 있는 ITMA ASIA는 유럽 섬유기계업계가 아시아시장 공략을 위해 2001년부터 싱가포르, 상하이 등에서 개최해 오고 있는 전시회로 ITMA ASIA의 규모는 올해 중국 상하이 전시회를 기준으로 851개사 8만㎡이다. 86개국에서 해외 2만7천명을 비롯해 3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10년 이후 개최 장소는 미정이다.

ITMA ASIA 2012의 한국 유치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와 한국섬유기계협회, 한국봉제기계협회, 한국섬유기계연구소가 함께 하고 있으며 유치에 성공할 경우 장소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고 ITMA ASIA 한국유치위원회 사무국을 엑스코가 담당한다.

ITMA ASIA가 한국에 유치될 경우 부스참가비 등 전시회 매출만 250억원, 입장료 15억원, 해외참가자 항공숙박·식음료 등 750억원, 장치공사 150억원, 물류교통 광고기획비 50억원 등 1천억원의 직접적인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전시회다.

김재효 엑스코 사장은 "2012년 ITMA ASIA가 한국에 유치될 경우 우리나라 섬유기계와 섬유산업 발전은 물론 전시산업 발전에도 큰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며 "향후 이 전시회 유치를 위해 한국 섬유산업연합회 및 섬유기계업계와 적극 노력하겠다"고 유치의지를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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