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공연에서 탈피, 공연과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무대인 'hip hop play ya!, Jazz play ya!'가 오는 8일부터 이틀간 대구봉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재즈와 힙합댄스를 객석에서 직접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춤의 생성 배경과 역사, 기본 동작 등을 자세히 익힐 수 있다. 공연 강사로는 2004년 창단,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재즈 오브 소울(J.O.S)'팀이 나선다.
8일 첫날 공연엔 재즈 댄스에 관한 무대가 펼쳐진다. 대구시립무용단 출신인 송은정씨와 현 컨템포러리 무용단 이사인 신미영 씨가 강사로 나와 댄스 퍼포먼스를 보이며 모던 댄스의 역사와 배경을 설명한다. 강의가 끝난 뒤엔 공연을 선보였던 무용수들이 직접 댄스 테크닉과 기본 동작을 설명한다. 그 후 객석이 하나되는 댄스 타임이 열린다.
9일 공연 역시 강의와 체험 중심이다. 힙합을 주제로 한 둘째 날 공연은 올드 스쿨 힙합과 뉴 스쿨 힙합 공연을 나눠서 진행한다. 박동성과 강선구씨가 올드 스쿨 힙합의 강사로 나서며, 락킹(단체로 같은 동작을 맞춰서 추는 춤의 한 종류로 댄스 그룹 LOCKERS가 발명, 잠기는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많음)과 팝핀(튕기다의 Poping에서 나온 말로 몸을 튕기는 동작이 많은 춤의 한 종류) 동작을 동영상으로 보여주며 설명한다. 퍼포먼스가 이어진 후 다 함께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2부인 뉴 스쿨 힙합공연 역시 허진과 이주영, 채민희씨가 강사로 나서 퍼포먼스를 선보인 후 체험 공연으로 이어간다.
이번 공연은 발레와 현대 무용 등 순수무용에 비해 교육프로그램이 미약했던 컨템포러리 댄스를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공연정보=8일, 9일 금요일 오후 7시, 토요일 오후 6시/봉산문화회관 소 공연장/전석 1만원/010-8569-7837.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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