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황금은어' 영덕군 郡魚로

영덕군의 군어(郡魚)가 황금은어(사진)로 지정됐다.

영덕군은 지난 1일 "군 홈페이지와 설문서를 통한 지역민 설문조사에서 참가자 89%가 황금은어의 군어 지정에 찬성했다"며 "옛날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랐던 황금은어는 영덕의 특산품"이라고 밝혔다.

황금은어는 바다에서 살다가 산란을 위해 강으로 돌아오는 회유성 어류로 맑고 깨끗한 오십천 등 영덕군 전역에서 서식하고 있다. 또 아가미 밑에 진한 황금색 띠와 독특한 수박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며 수중군자 또는 청류의 귀공자라 불린다.

영덕군 이상운 기획실장은 "영덕군의 군화(복사꽃)와 군목(곰솔나무), 군조(갈매기)에 이어 군어가 새로 정해졌다"며 "앞으로 새 브랜드인 황금은어가 영덕을 많이 홍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덕·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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