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코노피플] 권영각 경북TP 기업지원단장

"경북 산업육성의 핵심 브레인 기능, 기술혁신 거점기능을 더 강화하겠습니다. 또 시·군 기업들에 대한 지원기능도 강화하겠습니다."

지난 5월 경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으로 부임한 권영각(58) 단장은 전략산업기획단과 기업지원단, 각종 센터가 TP의 한 지붕 아래 유기적으로 결합된 거버넌스가 이루어진 만큼 산학연관 협동체제를 강화해 전방위적인 기업지원 기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권 단장은 경북TP의 3개 생산공장과 태양에너지 개발지원센터, 임베디드센터 등 TP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바이오산업(안동), 부품소재(구미), 해양바이오(울진), 섬유기계(경산) 등 지역별 특화산업에 대한 기술고도화 지원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경북의 전략산업인 전자·정보기기, 신소재·부품, 생물한방, 문화관광산업을 정부의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및 정부과제와 연계육성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권 단장은 기업지원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직운영 시스템으로 수요자 중심의 지원체제를 만들고 기업지원단과 전략산업기획단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한편 첨단기술 실용화를 위한 기술기획, 기술가치 평가, 사업성 평가에 대한 전문성도 확보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기술지도와 자문, 기술교류를 위해 유사 업종간 컨소시움·기술연구회 등을 결성하거나 지원하고 전문가 인력풀을 구축해 활용할 계획이다.

권 단장은 경북TP의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기술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하거나 자회사 운영 등 수익사업을 하고 연구기관 유치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권 단장은 서울대 기계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를 거쳐 경북TP 기업지원단장을 맡고 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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