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아이들은 사춘기를 경험하게 된다. 사춘기는 몸의 변화도 시작되지만 감정의 변화는 그 폭이 넓어 신경질적이거나 말수가 적어지고 친구들과의 비밀을 만들기 시작한다. 이럴 때 아이들을 나무라기보다는 부모가 선생이 되어 사춘기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남자와 여자가 무엇이 다른지, 우리 몸을 왜 소중하게 해야 하는지, 사춘기 몸의 변화를 제대로 알고 솔직하게 이야기할 줄 안다면 건강한 어른으로 자랄 수 있다고 가르쳐준다.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예민이와 강민이 남매가 요술 할머니를 만나, 하루에 한 살씩 먹는 요술 복숭아를 먹으면서 시작한다. 둘은 어른이 되면 키만 쑥 자라 예쁘고 멋진 옷을 입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하루하루 달라지는 몸의 변화를 경험하면서 부끄럽기만 하다. 하지만 요술 할머니와 엄마가 해 준 사춘기와 성 이야기를 들으며 몸의 변화를 설레고 기분 좋게 받아들이며 행복한 사춘기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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