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 챙기고 여행도 즐기는 '안동병원, 굿모닝 헬스투어' 상품에 놀랐어요. 외국에서도 이런 의료서비스는 찾을 수 없는데, 교포사회에 널리 알릴 생각입니다."
최근 안동병원에서 '굿모닝 헬스투어'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이용한 미국 오클라호마 출신의 재미교포 김성목(51)씨는 이틀간 일정의 헬스투어에 흠뻑 빠졌다. 건강에 대한 불안한 마음으로 안동병원을 찾은 김씨는 병원 12층에 마련된 호텔급 게스트룸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안동의 관광지를 둘러보면서 건강을 체크하는 동안 몸과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고 한다.
안동병원의 의료관광상품 '굿모닝 헬스투어'가 지난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 후 국·내외에서 300여명이 이용하는 등 인기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이 상품은 딱딱하고 불안하기 쉬운 의료서비스를 자연, 문화 등 관광상품과 연계해 이용객들이 여행길에서 건강을 체크하는 편안한 마음과 상쾌한 기분으로 만들어 주는 새로운 개념으로 외국인 이용객들도 늘고 있다.
'굿모닝 헬스투어'는 15개 분야의 의료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A'를 받은 전국 8위 규모의 첨단 의료장비로 고품격 건강검진을 받고, 병원에 꾸며진 호텔급 게스트룸에서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안동과 영주의 수려하고 풍부한 문화유적지를 둘러보는 즐거움이 함께 어우러진 건강 프로그램이다.
안동병원은 건강검진과 묶은 여행상품 외에도 골프투어, CS실무공개과정, 워크숍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놓고 있다.
김씨는 "미국내 한인의사협회(KAMA)로부터 안동병원의 헬스투어 프로그램을 소개받았다"면서 "병원내 숙소에서 쉬다가 검진할 수 있고 안동의 수려한 자연과 문화·관광지를 함께 즐길 수 있어 편안하고 기분 좋은 상태에서 건강을 체크할 수 있었다"고 했다. '굿모닝 헬스투어' 신청 문의 054)840-0579. 홈페이지(www.agh.co.kr).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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