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 대구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이 평균 0.2% 인상돼 사실상 동결됐다.
대구시는 지난 5일 시청에서 올해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을 위한'지역경제협의회 물가분과위원회'를 열어 올해 발생한 공급원가 상승분은 반영하지 않고 지난해 공급량 감소에 따른 손실보전용 물량정산분 2.09원/㎥만 반영했다.
이로써 올해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은 평균 0.2% 인상돼 주택용 경우, 가구당 연간 1천200원의 추가부담만 발생하게 되며 이번달부터 인상된 가격으로 고지된다.
올해 도시가스 공급비용은 5.97원/㎥ 인상요인이 발생했지만 물가와 서민생활을 고려 전년도 물량정산분만 반영하게 됐다.
대구시 황경엽 유통담당은"서민생활 안정화를 위해 도시가스 요금을 사실상 동결했다"며 "다른 공공요금도 연내에는 최대한 인상을 자제하고 인상요인을 내년 이후로 분산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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