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실효적 지배와 영토주권 확립을 위해 8천억원 이상의 정부예산이 추가로 투입될 전망이다. 또 현안인 영남권 신공항과 동서6축 고속도로 건설도 예산 조기 투입을 통한 조기 완공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한나라당 최경환 수석정책조정위원장은 6일 오후 봉화군 춘양면사무소에서 열린 경북도와의 당정협의회에서 "독도 수호를 위한 현안사업에 경북도가 신청한 기존 예산 이외에 8천억원 이상의 국비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독도의 동·서도 연결 방파제 설치(5천억원)와 독도 무인해양관측기지 사업(400억원) 등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도가 신청한 예산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특별예산으로 지원하는 것을 당정 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독도마을 조성, 울릉 경비행장 뉴타운 건설 등 경북도가 지원을 요청한 6천억원 규모의 중장기 전략사업도 예산 편성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영남권 신공항 건설 역시 타당성조사를 2개월 앞당기기로 하는 등 조기 완공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최 위원장은 "영남권 신공항 건설은 예정보다 두 달 빠른 2009년 9월까지 타당성 조사와 입지선정작업을 마무리짓고 2015년까지 완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동서6축 고속도로 건설사업 역시 당과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경대·최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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