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돋보기] 독도의 '적'은 과연 누구인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특집 2부작

독도, 다케시마에 이어 우리는 '리앙쿠르암'이란 또 다른 이름을 알게 됐다.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에 있는 작은 섬, 독도. 그 누가 뭐래도 우리의 땅이라 믿었던 독도가 왜 다케시마로, 리앙쿠르암으로 흔들리는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광복절 특집 2부작 '독도의 선택'을 방송한다. 1부 '독도의 적은 누구인가?'(9일 오후 11시 20분)에서는 한·일 양국이 벌이는 다양한 독도싸움의 전황이 과연 누구에게 유리한 상황인지 살피고, 독도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맞서야 할 적(敵)의 실체는 무엇인지 고민한다.

일본 유튜브의 동영상 '우리들의 다케시마인데요. 왜 그러시나요?' 등 실제 전쟁게임으로도 진행되고 있는 사이버 갈등과 한일 네티즌 간의 자료수집과 홍보싸움, 일본 시마네현 100년의 집착, 독도가 세계로 나갔을 때 직면하는 냉엄한 국제현실, 일본의 도발이 있을 때만 정치인, 취재진, 관광객이 시끄럽게 독도로 몰려가는 우리나라와 이에 비해 지속적, 체계적, 전략적으로 공략하는 일본의 전략 등을 살펴본다.

2부 '독도, 지킬 수 있는 이름인가'(16일 오후 11시 30분)편에서는 일본이 독도를 노리는 숨겨진 이유인 독도의 자원과 미래가치를 확인하고, 독도를 진정 우리 땅으로 확정하기 위한 전략적 방안을 제시한다.

국제사법재판소에 가면 승산은?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제3국의 반응, 독도가 한국땅임을 증언하는 숨겨진 역사자료, 1965년 한일협약에서 1998년의 신한일어업협정까지의 변화, 독도를 대한민국 땅으로 확정하기 위한 전략적 방안 등에 대해 알아본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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