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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벽대회·산악마라톤…청송 산악스포츠 메카로

▲ 청송 꿀맛사과 전국 산악마라톤대회 및 청송 주왕산 전국 빙벽대회 공동개최 협약식을 가지고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하고 있는 이용길 매일신문 사장(왼쪽)과 한동수 청송군수.
▲ 청송 꿀맛사과 전국 산악마라톤대회 및 청송 주왕산 전국 빙벽대회 공동개최 협약식을 가지고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하고 있는 이용길 매일신문 사장(왼쪽)과 한동수 청송군수.

빙벽대회에 이어 산악마라톤대회를 개최하면서 경북 청송이 산악스포츠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청송군은 오는 10월 19일(일) 파천면 옹점리 일대에서 '2008 매일신문 청송 꿀맛사과 전국 산악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청송군과 매일신문사가 공동주최하고 대구경북마라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일반코스 6㎞와 산악코스 14㎞ 등 2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

청송군은 이에 따라 7일 오전 11시 군청 제1회의실에서 한동수 청송군수와 이용길 매일신문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8 매일신문 청송 꿀맛사과 전국 산악마라톤대회 및 청송 주왕산 전국 빙벽대회 공동개최 협약식'(사진)을 가지고 이 대회를 국내 유명 산악마라톤대회 및 국제 빙벽대회로 키워나가기로 했다.

산악마라톤대회와 빙벽대회는 경북도내에서도 청송이 유일하다. 청송군은 따라서 오는 10월 24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청송사과·문화 축제를 앞둔 10월 19일 전국 산악마라톤대회를 파천면 옹점리 산악코스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한 군수는 "산악마라톤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각종 산악레포츠를 더욱 활성화시킬 것"이라며 "산림자원과 사과축제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산악마라톤대회는 산이 많은 청정한 청송지역의 자연환경과 지역특성을 잘 살린 행사로 지역 경쟁력과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한층 더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송 산악마라톤대회는 파천면 옹점리 삼거리와 청송읍 부곡리 삼거리를 도는 순환 6㎞ 일반코스와, 옹점리 삼거리→중대산(해발 679.5m) 정상→청송읍 월외리를 도는 14㎞ 산악코스로 나눠 펼쳐진다.

누구나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대구경북 마라톤협회(www.TGrun.com)나 청송군청 홈페이지(http://www.cs.go.kr)를 통해 오는 9월 20일까지 선착순 2천명까지 제한해 신청을 받는다. 단 등록 선수는 시상에서 제외된다. 문의 054)870-6205(청송군 체육청소년계).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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