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영어가 서툴러 손과 발을 동원해 의사소통을 하고 있지만 무더위를 날릴 만큼 영어마을 캠프 생활이 재미있어요."
구미1대학(학장 정창주)은 여름방학을 맞은 구미 지역 초중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영어마을 캠프를 마련했다. 지난달 28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5차례 열리는 이번 영어마을 캠프는 다른 영어 체험 프로그램과 달리 세계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재미있게 영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공항 입국심사와 세계요리, 은행, 레스토랑, 스포츠, 호텔, 병원 등의 현장 체험 학습으로 영어 실력을 키우고 있다. 또 부메랑 만들기, 특수용지로 투구·드레스 만들기, 우슈·호신술 배우기 등 영어로 하는 세계문화체험을 하고 있다.
특히 국비를 지원받아 최소한의 참가비만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저소득층 자녀는 전액 국비 지원으로 영어캠프가 운영된다.
정창주 학장은 "학생들이 영어에 대해 중압감을 느끼지 않도록 세계 각 나라의 문화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회화 중심으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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