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를 다니다 보면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로 인해 사람들뿐 아니라 가로수들 역시 무더위 때문에 힘들어함을 쉽게 목격하게 된다.
공원지역이 아니라면 길가의 가로수는 특히 차량들이 내뿜는 매연을 덮어쓰며 더위를 참고 있다. 때로는 나무 꼭대기의 잎들이 누렇게 변색되어 늦가을 낙엽처럼 힘없이 떨어지는 것도 볼 수 있다.
각 구청 담당 공무원들께 요구하고 싶은 것이 있다. 일주일에 한번만이라도 더위에 지친 가로수에 급수작업을 해 주었으면 한다. 그다지 큰 예산이 들지 않아도 될 일이다.
예년과는 달리 대구지역은 비없는 마른 장마가 지속되고 있다. 도로변 가로수에 좀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박병걸(대구시 달서구 송현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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