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 지하철 2호선 유리창 얼룩.먼지 민망

3년째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시민이다. 고유가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니 고무적인 현상이다.

연일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일단 지하철을 타면 냉방시설이 잘 되어있어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만큼은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은 늘어나지만 서비스는 점점 나빠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

지하철 열차 내 유리창을 한번 살펴보자. 세차 후 얼룩인지 아니면 아예 세차를 하지 않아서인지 먼지가 쳐다보기 민망할 정도로 묻어있다. 출입구 문쪽에 서 있을 땐 혹시 옷이 닿아 더럽혀지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다.

지하철 계단은 또 어떤가? 오르내리는 화강석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 계단 곳곳에 얼룩이 있어 걸어 오르내릴 땐 찜찜할 때도 있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은 무엇보다 청결과 안전이 우선이다. 지하철공사에서는 지하철 내외의 청결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박창식(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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