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목! 이 경기] 남자 양궁·유도 金사냥 나서

메달 레이스를 순조롭게 시작한 한국이 11일 오후 양궁, 유도, 펜싱에서 금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남자 양궁은 11일 베이징 올림픽그린 양궁장에서 열리는 단체전에서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한국은 랭킹 라운드 1위를 차지한 덕에 16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 11일 낮 12시55분 캐나다-호주전 승자와 8강전으로 첫 경기를 갖고 이후 승리를 이어간다면 오후 6시25분쯤 결승전에 나서게 된다.

남자 유도 73kg급의 금메달 후보 왕기춘(20·용인대)도 경기에 나선다. 세계 랭킹 5위 왕기춘은 1회전에서 16위 리나트 이브라히모프(카자흐스탄)를 무난하게 이길 것으로 예상되지만 2회전에서 3위 야로미르 예제크(체코)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2회전 고비를 넘기고 순항할 경우 오후7시에 시작되는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노리게 된다.

여자 펜싱 플뢰레의 간판 남현희(27·서울시청)도 금메달 사냥 길에 오른다. 남현희는 대진 운이 좋아 8강전까지는 한 수 아래인 선수들을 만나게 되고 결승(오후8시)에 오를 경우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베테랑 발렌티나 베잘리(이탈리아)와 만날 가능성이 크다.

여자핸드볼은 1차전에서 최강 러시아와 29대29 무승부를 이끌어낸 자신감을 바탕으로 11일 오후 4시45분 독일과 예선 B조 2차전을 갖는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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