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개발공사 등 8개 공기업이 민영화된다. 공기업간 통폐합 문제와 관련해선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간의 통합만 확정됐고,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등 나머지 통폐합 거론 기관들에 대한 방침은 이달 말쯤 확정될 예정이다.
정부는 11일 오전 과천청사에서 공기업선진화추진위 회의를 갖고 공기업들 중 민영화되거나 통폐합 혹은 기능조정 대상이 될 41개 기관을 포함한 '제 1단계 공기업선진화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민영화될 공기업은 산업은행·기업은행·인천국제공항공사·뉴서울CC·한국자산신탁·한국토지신탁·경북관광개발공사·건설관리공사 등이다. 대우조선해양과 쌍용건설 등 공적자금 투입기관 14개는 시장상황을 감안한 조속한 매각을 원칙으로 이달 말까지 세부계획이 확정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4대 보험 징수 업무는 건강보험공단으로 통합하고, 관광공사의 면세점·골프장·관광단지 등 비핵심 사업을 매각하는 한편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스포츠센터도 매각키로 했다.
이에 앞서 정부와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당정회의를 열고 민영화 등 공기업 선진화 계획과 관련된 의견을 조율했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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