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고아농협과 해평농협이 지역 주민들의 주민세 전액을 대신 납부하기로 해 호응을 얻고 있다.
고아·해평농협은 지난 7일 지역 기관단체장·마을 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고아농협은 고아읍 전체 9천여가구에 가구당 3천300원씩 부과되는 주민세 3천만원을 대납하기로 했으며, 해평농협도 2천300여가구분 750여만원을 대납하기로 했다. 해평농협 최서호 조합장은 "개개인에게 큰 보탬은 되진 않겠지만 농산물 수입개방과 유류·사료·비료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다소나마 위안을 주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조합사업 이용에 따른 수익 환원사업 차원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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