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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작 대형 태극기, 본청 건물 앞 '휘날린다'

경북도가 제63주년 광복절 및 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을 경축하는 대형 태극기를 제작, 13일 도청 본관 건물에 내건다. 대형 태극기는 가로 18m, 세로 12m 크기로, 이날 오전 10시 도청 본관 건물 전면을 덮을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12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2시간 동안 도청 강당에서 경북여성지도자 60명을 동원, 태극기를 제작했다. 여성지도자들은 3등분으로 나눠 기계에서 출력된 태극기를 바느질로 기워 완성했다. 경북도는 경북 여성들이 한땀 한땀 제작한 태극기가 지역의 미래 발전에 초석을 놓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경북도는 12일 오전 11시 30분 제1회의실에서 권준호(84) 광복회 대구경북연합지부장 등 생존 애국지사 12명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 광복절 경축식을 15일 독도에서 개최하는 취지를 설명하고 나라사랑에 대한 고견을 들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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