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협 하나로마트, 농촌경제 중심에

군위·의성, 매장 리모델링·대형화 잇따라

▲ 군위·의성 농협들이 금융 사무실과 하나로마트를 대형화해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 군위·의성 농협들이 금융 사무실과 하나로마트를 대형화해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가 농촌지역 경제 중심에 서겠습니다."

최근 군위·의성지역 농협들이 금융 사무실을 고객의 눈높이에 맞게 대폭 개선하고 하나로마트 대형화 등으로 농촌 경제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의성중부농협은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금융 사무실과 농산물 집하장 자리에 대형 하나로마트를 건립해 최근 문을 열었다. 금융 사무실은 기존의 하나로마트를 리모델링해 자리를 옮겼다.

의성농협은 18억원을 들여 남부지소 농산물창고를 헐고 그 자리에 대형 하나로마트로 리모델링했다. 의성농협은 남부지소에 대형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면서 의성읍 재래시장과도 연계해 재래시장을 찾는 대도시 소비자들과 인근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단촌농협도 2억3천만원을 들여 금융 사무실과 하나로마트를 리모델링했으며, 금성농협과 의성동부농협은 금융 사무실과 하나로마트의 대형화를 계획하고 있거나 검토 중이다.

앞서 안계농협은 2년 전 농산물 창고를 하나로마트로 리모델링해 지역 상권의 중심에 섰다. 안계농협은 면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하나로마트에서만 연간 50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역 농협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안계농협 윤태성 조합장은 "면 단위에서 농협 하나로마트를 대형화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농촌에서 쉽게 구할 수 없었던 품목들을 다양하게 비치하고, 제수용품과 수산물, 한우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 전략이 적중했다"고 밝혔다.

한편 군위농협도 최근 금융 사무실을 리모델링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게 대폭 개선했다.

군위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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