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구경북에 비가 온 뒤 그쳤다가 다시 15일과 18일쯤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2일 밤부터 폭우로 침수, 사망사고 등 비 피해를 입은 부산, 울산 등과 달리 비의 양은 그다지 많지 않을 전망이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13일 대구 및 경북중남부내륙 5~10㎜, 경북남서내륙 5~20㎜, 경북북서내륙 및 중북부내륙 5~30㎜의 비가 예상된다. 경북북동내륙과 경북동해안은 14일까지 5~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5일과 18일의 강수량도 그리 많지 않을 전망이다.
13일 자정에 포항, 경주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오전에 해제됐다. 12일부터 13일 오전 6시 사이에 대구 9.5㎜, 포항 49.5㎜, 경주 40.5㎜, 안동 19.1㎜, 영주 24㎜, 의성 51.2㎜ 등의 강수량을 보였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울산, 부산의 경우 어제 밤부터 일시적으로 비구름대가 많이 형성돼 국지성 호우가 내린 것이어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대구경북에는 큰 피해를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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