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가지 못해도 벌초 걱정은 하지 마세요."
농협 경북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찾지 못하는 도시민들을 위해 벌초 대행 신청을 받고 있다. 대행 비용은 산소 위치와 크기 및 분묘 수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기에 5만∼10만원 정도이다. 또 벌초뿐 아니라 봉분 보수나 묘소 조경 등 산소 관리대행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작업 결과는 현장 사진을 찍어 고객에게 등기우편이나 이메일로 보내주며 농협 장례지원단 홈페이지(www.jangrae.co.kr)에서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농협에 따르면 경북지역 벌초 대행 서비스 이용객은 2005년 37개 농협 800여기에서, 2006년에는 48개 농협 2천300여기로 늘어났으며, 2007년에는 62개 농협 3천100여기로 해마다 크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농협 경북본부 여성복지실 최영혜 담당은 "추석이 한 달 가량 남았지만 벌써 벌초 대행 등에 관한 문의와 예약이 잇따르고 있다"며 "농협 장례지원단 홈페이지에서 산소가 위치한 지역농협을 확인 후 해당 농협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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