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유통시설 등 건립을 위한 포항 송도어선부두 배후부지 조성공사가 8월 중으로 발주돼 어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될 전망이다.
15일 포항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송도 방사제 외측에 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9천750㎡ 규모의 배후부지를 8월 중 착공, 내년 12월에 완공한다.
이번 공사가 완공되면 포항구항의 어획물 양육기능과 수산물 유통기능 일부가 송도 어선부두 배후부지로 이전 가능해 죽도시장 지역의 교통체증 등 혼잡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 활어의 적기 공급으로 인한 어가향상 등으로 어민소득 증대 및 주변상가 경기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사는 특히 포항시의 송도해수욕장 복원계획과 연계될 수 있도록 관광객 편의를 위한 수변테크·퍼걸러 등의 친수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어 침체된 송도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포항해양항만청은 포항구항의 물양장 부족과 배후부지 협소로 저하된 어항 기능을 향상하기 위해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사업비 209억원을 투입, 송도 어선부두를 포함한 물양장 630m를 완공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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