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상승세를 유지할 것 같던 국제유가가 큰폭으로 하락했다. 상품가격의 안정, 그리고 상품시장에서 빠져나온 거대 자금의 이동으로 달러화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
이제 상승의 기본적인 틀은 완성된 듯하다. 그러나 국내증시는 지루한 횡보장세를 계속하고 있다.
그 이유는 뭘까? 유가만 하락하면 문제가 해결될 줄 알았지만 '글로벌 수요둔화', 즉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 회복 신호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특히 올림픽 이후의 중국증시에 대한 우려로 일본과 마찬가지로 우리 시장도 점점 커져가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중국시장의 연중최저 갱신이 심리적인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상승을 제한하고 있는 듯 보인다.
그러나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인플레이션 압력 우려가 많이 줄어드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향후 금리가 인하될 수 있는 여지가 서서히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중국시장이 성장을 멈출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드문 것 같다. 따라서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른다면 다시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현시점에서의 투자자들은 환율 수혜주를 바라봐야 한다. IT주와 수출관련주로의 투자가 바람직해 보인다. 소재주인 철강주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겠다.
이승수 CJ투자증권 대구상인지점장
▨시황 전망
▷김경봉 유진투자증권 대구서지점장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보다는 점진적 반등에 초점을 맞추고 분할매수로 임하는 시장대응이 필요하다. 삼성전기, 대우증권, 현대산업 눈여겨봐야.
▷서상택 현대증권 대구동지점장
외국인매도 규모가 점차 축소되는 등 수급에서 우호적 환경으로 전환되는 조짐이다. 그러나 수급이 강하게 바뀌지는 못하는 상황. 환율수혜주 주목하세요.
▷류창곤 굿모닝신한증권 대구지점장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이 커져 반등이 나온다 하더라도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 반등할때마다 현금비중 확대가 유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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