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목! 이 경기] '날으는 미녀새' 세계기록 또 넘을까

한국 선수단은 메달 박스인 양궁과 유도 등의 경기 일정이 끝나가면서 18일 구기 종목의 선전에 눈을 돌리고 있다.

3-4위 결정전에 진출한 한국 남자 탁구는 18일 오후 3시30분부터 일본과 동메달을 놓고 다툰다. 유승민, 윤재영의 복식 호흡이 살아나고 있고 '맏형' 오상은의 컨디션도 상승 중이어서 여자 단체 동메달에 이어 동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자 핸드볼은 조별리그 B조에서 3승1패로 8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에서 러시아와 한판 승부(오후3시)를 벌여 조 순위를 확정짓는다.

4승으로 4강 진출을 예약한 한국 야구는 18일 대만과의 경기(낮12시30분)에 이어 19일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쿠바와의 경기(낮 12시30분)에 나선다. 4위까지 준결승에 진출해 1-4위, 2-3위간 토너먼트 대결로 메달을 가리는 경기에서 한국은 여유를 가지고 상대를 고를 수도 있다.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의 남자 100m 우승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육상은 '날으는 미녀 새'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가 여자 장대 높이뛰기 결승(오후 8시20분)에 나선다.

이신바예바는 월등한 경기력으로 금메달이 확정적이며 지난달 자신이 세운 5m03의 세계 기록을 다시 뛰어넘겠다는 목표로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신바예바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며 당찬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세계 랭킹 2위 제니퍼 스터크진스키(미국·최고 기록 4m92)가 있어 육상 팬들의 관심을 돋우고 있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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