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19일 빚을 갚기 위해 친구 집 생수통에 들어있던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J(2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J씨는 지난 7월 15일 오후 11시 30분쯤 고교동창 D(28·달서구 두류동)씨의 집에 들어가 D씨가 저금통 대신 사용하던 18ℓ들이 빈 생수통을 자른 뒤 4년간 모아둔 현금 16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D씨 집에서 가끔 자기도 했던 J씨는 "아는 선배가 1년 전 산타페 차량을 구입할 때 연대보증을 서는 바람에 매월 68만원씩 대신 갚아야 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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