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문대학 수시2학기 내달 8일부터 접수

전국 144개 전문대학이 2009학년도 대입 수시2학기 전형에서 총 18만6천818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기로 하고 내달 8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이는 지난해 수시2학기 모집 인원에 비해 7천102명 늘어난 수치로, 2008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의 61.6%에 해당하는 등 정시모집 비율보다 훨씬 높아졌다. 대구경북의 경우 24개 전문대학이 모두 3만3천639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형방법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19일 발표한 2009학년도 수시2학기 전문대 입학전형계획에 따르면 이번 수시2학기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이 주요 전형요소가 되며 특히 학생부 반영 비중이 큰 대학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경우 지역의 영진전문대학, 영남이공대학, 대구과학대학, 대경대학, 경북전문대학, 김천과학대학, 서라벌대학을 포함해 전국의 18개 대학이 간호과와 물리치료과 등의 3년제 학과에서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정원 내 특별전형(주간)에서는 대구보건대학, 대구과학대학, 대구산업정보대학, 대구미래대학, 대구공업대학 등 117개 대학이 학생부 100% 전형을 실시하고, 영남외국어대학 등 9개 학교가 면접 100% 전형을 한다.

◆일정 및 유의사항

전문대학 수시2학기 전형은 4년제 대학과 동일한 시기에 실시된다. 내달 8일부터 12월 14일까지 대학별로 원서접수와 전형, 합격자 발표를 하며 합격자 등록기간은 12월 15일과 16일 이틀간이다.

수시2학기 모집기간 중에는 대학별로 1, 2회 분할 모집을 실시하고 전문대학 간,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수시1학기 모집 대학에 지원해 1개 대학에 합격한 사람(충원합격 포함)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수시2학기 모집, 정시모집,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또 수시모집 기간 중 1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수험생은 반드시 1개 대학에만 등록할 수 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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