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무인섬·관음도, 연륙교로 연결

115억들여 섬목지구 개발

▲ 울릉군은 울릉도와 100m 거리에 떨어져 있는 관음도(왼쪽 앞으로 크게 보이는 섬)에 연륙교를 설치해 관광지로 개발키로 했다.
▲ 울릉군은 울릉도와 100m 거리에 떨어져 있는 관음도(왼쪽 앞으로 크게 보이는 섬)에 연륙교를 설치해 관광지로 개발키로 했다.

울릉도에서 동북쪽으로 100m 남짓 떨어진 무인섬, 관음도(일명 깍새섬)가 울릉도와 연륙교로 연결된다.

울릉군은 북면 섬목지구에 위치한 면적 0.0714㎢, 높이 105m, 둘레 800m 규모의 관음도를 관광지로 본격 개발키로 하고 115억원을 들여 폭 3m, 길이 170m의 보행 연륙교와 생태관광시설을 설치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또 관음도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탐방로와 편의시설도 함께 갖추기로 했다.

관음도는 사람의 왼쪽 발바닥 모양과 비슷하며, 주로 조면암(粗面岩)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백나무, 참억새, 부지깽이나물 등 야생식물이 잘 보전돼 있고 유람선을 타면 섬 아래쪽 바다와 연결된 관음쌍굴(높이 14m 2개)을 만날 수 있는 천혜의 비경을 자랑한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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