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벌초나 성묘를 할 때엔?
A=벌초 등 작업시에는 긴 막대기 등을 이용해 사전에 벌집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성묘나 등산을 갈 때엔 밝은(노란색·흰색) 옷을 피하는 게 좋다. 향수·스프레이·화장 등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도 피해야 한다. 성묘를 하고 난 이후 막걸리· 과일 등을 주변에 방치하면 벌들을 유인하는 꼴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Q=벌에 쏘였을 때엔?
A=벌침은 핀셋보다는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빼는 것이 좋다. 통증과 부기를 내리기 위해 얼음찜질을 하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뒤 안정을 취해야 한다. 체질에 따라 과민반응에 의해 쇼크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편안하게 눕히고 호흡을 편하게 해준 뒤 119에 신고한다.
Q=집안(근처)에 벌집이 생겼을 때는?
A=벌떼는 도시나 시골 바위 밑이나 건물의 처마 밑 등을 가리지 않고 자신들이 비와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으슥한 곳이면 여건을 가리지 않고 집을 짓는다. 벌은 주광성으로서 낮에는 활동하고 밤에는 귀소본능에 의해 벌집으로 모두 돌아온다. 벌집을 향해 모래, 물을 뿌리는 행위는 벌집을 제거할 수 없는 것은 물론 매우 위험한 행위다. 안전장구를 완전하게 갖추고 벌집을 제거하거나 그렇지 않다면 119에 신고하는 것이 안전하다.
Q=벌떼의 습격을 받을 때엔?
A=습격 받을 때 옷이나 수건을 흔들거나 소리를 지르는 행위는 벌떼를 더욱 자극하고 벌들로 하여금 목표물의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는 것이므로 금물이다. 벌의 비행속도는 시속 40~50㎞나 되므로 뛰어서 도망가기보다는 현장에서 20~30m를 벗어나 주변보다 낮고, 그늘진 곳에서 자세를 낮춰 벌떼가 목표물을 찾지 못하도록 한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도움말=경북도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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