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호흡증과 심리·정신적인 문제, 뇌졸중으로도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과호흡증에 의해 저림증이 생길 경우 손끝과 발끝 등 사지 말단부에 저림증이 발작적으로 일어나며 혀, 입술의 저림증도 동반된다. 이때 손과 발이 경직되고 어지러운 느낌, 불안감을 나타내는 경우도 많다. 증상이 발생하면 코와 입에 비닐을 대고 호흡한 공기를 재호흡하면 저림증을 줄일 수 있는데, 공황장애나 불안신경증이 동반된 경우엔 정신과적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심리·정신적인 문제로도 저림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저린 부위와 증상이 애매해 일정하지 않고, 스트레스에 영향을 받는 게 특징이다. 머리가 무거운 느낌, 목의 뻣뻣함, 불면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도 있다. 주로 불안증이나 건강 염려증 등 신경증에 의한 경우가 많다. 뇌졸중에 의한 저림증은 갑자기, 한쪽 손(손바닥과 손등)에만 나타났다 없어지곤 하는 게 특징이다. 입술 주위가 저리거나 언어장애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반신 마비를 동반하기도 한다.
이호준기자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의 추석은?…두 아들과 고향 찾아 "경치와 꽃내음 여전해"
홍준표 "김건희, 지금 나올 때 아냐…국민 더 힘들게 할 수도"
홍준표 "내가 文 편 들 이유 없어…감옥 갔으면 좋겠다"
'집권여당·정부' 향한 싸늘한 TK추석 민심…대통령 지지율 추락 실감
조국, 대선 출마 질문에 "아직 일러…이재명 비해 능력 모자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