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성장동력' 바이오산업 한 자리에

'웰빙바이오대전' 28·29일 대구엑스코서 개최

미래 성장동력 산업의 하나로 바이오산업 활성화와 통합발전의 장이 될 '2008 웰빙바이오대전'이 28. 29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경북 바이오산업 통합과 육성을 위해 지역 대학, 연구기관, 시·도, 업체가 힘을 합쳐 지난해부터 개최하기 시작한 웰빙바이오대전은 대구시·경북도,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 대구테크노파크가 주최하고 지역의 바이오 관련 기관인 대경바이오포럼, 대구바이오산업커뮤니티연합, 경북생물산업발전협의회,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대구바이오산업지원센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주)덱스코 등이 주관한다. 또 지식경제부와 한국바이오벤처협회 등이 후원한다.

영세한 지역 바이오 업체들이 전국에서 가장 좋은 연구 및 기술개발 인프라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고 연구 및 지원기관들의 기술개발과 연구결과물이 기술사업화로 연결되지 못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웰빙바이오대전은 지난해보다 규모가 커졌다.

주요 행사는 기업설명회와 취업설명회, 전시, 대구경북의료산업육성 심포지엄과 부대행사로 다양한 포럼과 세미나, 정보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기업설명회에서는 대구경북의 우수 바이오기업들이 보유기술 및 제품설명을 하고, 취업설명회 때는 100여개 바이오기업들이 구인·구직상담을 현장에서 벌인다. 전시회에는 지역의 대표적인 바이오기업인 전진바이오팜, 티지바이오텍, 소이벤처, 전팩코리아 등 70여개 기업들이 부스를 설치하고 기업지원 기관인 대구바이오산업지원센터, 경북바이오 및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등이 부스를 설치, 기관소개와 기업지원 내용을 알려준다.

또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안동대 등 11개 대학이 바이오 관련 기업체 및 연구자들의 개발기술 및 연구내용을 소개하는 포스터 350여편도 전시한다.

학술행사로는 '농업선진화를 위한 개혁방안의 모색'을 주제로 한 한림과학기술포럼, '생물공학관점에서 본 건강과 웰빙'을 주제로 한국생물공학회 심포지엄, 천연물신약 및 산업화전략 심포지엄 등이 열려 연구 및 지원기관들과 기업간 연계, 기술사업화 등을 모색해본다.

이와 함께 대구바이오산업커뮤니티연합 총회와 대경바이오포럼을 통해 바이오산업 관계자들간 정보교류와 공동사업 추진, 기업육성 등 산학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홍대일 웰빙바이오대전 조직위원장(대경바이오포럼 의장)은 "연구개발, 보유기술, 상품화 등에 대한 소개와 기술정보를 공유해 기술협력, 공동사업 추진, 전문인력 양성, 투자유치, 수출증대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도움을 주는 행사로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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