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통합복지서비스 받아보세요…5,6일 남구복지박람회

대구 남구청은 다음달 5일과 6일 대덕문화전당에서 제2회 남구 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

지금까지는 주민들이 필요한 기관마다 찾아다니며 서비스를 신청해야 했지만, 이번 박람회에서는 모든 복지분야에 대한 통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102개 사회복지 단체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는 노인, 장애, 여성, 아동청소년, 고용, 주거, 일반주민, 건강체험 등 8개 분야에 걸쳐 지역 주민이 이용 가능한 모든 복지서비스가 망라돼 있다.

노인, 여성, 저소득주민 등의 일자리 사업이 궁금하다면 고용 부스에서 현장 구인구직 접수를 할 수 있으며 일자리를 얻은 사람들의 경험담까지 들어볼 수 있다. 주거 부스를 찾으면 주택임대차관련 상담이나 금융피해·파산·면책 등에 대한 상담, 저소득층의 집수리 상담 및 노후보일러 교체 신청도 가능하다. 저소득층 지원사업인 '희망자전거'도 신청할 수 있다.

가정에 치매 노인이 있다면 노인 부스에서 장기요양보험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남구 내 26개 기관의 36개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정보를 한꺼번에 챙길 수 있다. 아동 부스에서는 6개 지역 아동센터에서 제공하는 방과후 공부방에 대한 정보와 함께 학업유형검사와 진로탐색검사 등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을 위한 이벤트도 다양하다. 5일 '화합의 떡메치기'를 시작으로 배기효 대구보건대 교수의 '웃음으로 풀어가는 민·관 소통의 길' 강의가 이어진다. 6일에는 남구 희망 자전거 증정식과 복지 OX 퀴즈, 노인·주부 문자 메시지 경연대회, 미취학아동들의 그림 대회 등이 펼쳐질 계획이다.

남구청 주민생활지원과 강경희 담당은 "복지사업의 수혜자뿐 아니라 자원봉사자 신청도 이번 박람회장에서 가능하며, 전문 사회복지사와의 상담을 통해 공공복지서비스에 대한 각종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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