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과학 산업시설이 들어설 대구시 첫 국가산업단지(국가산단)가 달성군 구지면 일원에 건설된다. 경북에는 포항과 구미에 각각 전자, 철강 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국가산단이 새로 건설된다.
이번 국가산단 건설 계획엔 인허가 기간을 6개월로 단축하는 '산업단지 인허가 특례법'(9월 6일 시행)이 적용돼, 당장 내년 말 착공돼 2010년에는 용지가 공급될 전망이다. 산단 규모는 대구는 약 10㎢, 동해·장기면 일대의 포항산단은 9.5㎢, 해평면 금산리의 구미산단은 9.92㎢에 달한다.
국토해양부는 26일 "산업용지 수요 증가에 따라 대구, 포항, 구미를 비롯해 충남 서천, 호남 중 1곳에 신규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타당성 조사에선 대구산단의 경우 총 사업비 1조7천억원 규모로 개발하면 51조1천억원의 생산유발과 23만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됐다. 포항과 구미 산단도 각각 18조6천억원, 69조2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본다는 계산이 나왔다.
정부는 국가산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구경북에 '산업단지개발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입지 타당성 검토-관계기관 협의-환경평가-방향설정 등을 담당하는 인허가 원스톱 업무를 시행키로 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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