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2008년도 우수연구집단 육성사업 지원대상으로 24개 연구센터를 새로 선정했다. 대구경북에서는 포스텍과 경북대의 4개 연구센터가 선정됐다.
새로 선정된 우수연구센터(SRC/ERC)는 이화여대 물리학과 우정원 교수팀의 '양자메타물질연구센터'와 포스텍 안교한 교수팀의 '분자·소재융합계의 전자-광거동연구센터', 경북대 최명숙 교수팀의 '식품영양유전체연구센터', 경북대 이종호 교수팀의 '기능성소자융합플랫폼센터' 등 15곳이다.
또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는 경북대 배용철 교수팀의 '두개안면 기능장애 연구센터', 전북대 박병현 교수팀의 '당뇨질환연구센터' 등 8곳이며, 국가핵심연구센터(NCRC)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신소재공학과 노도영 교수팀의 '극한광응용기술연구센터' 1곳이다.
이번 연구센터 선정에는 모두 146개 과제가 접수돼 평균 7.3대 1의 경쟁률(평균 선정률 16%)을 보였으며 1차 예비평가와 2차 본계획서 토론평가 및 발표평가에 이어 3차 우수연구집단 육성사업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우수연구집단 육성사업은 국내의 각 대학에 산재해 있는 우수한 연구인력을 분야별로 조직화·체계화해 집중 지원을 통한 세계적 수준의 선도 과학자군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과학연구센터(SRC)에는 7년 동안 연간 10억 내외, 공학연구센터(ERC)에는 연간 12억원 내외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또 우수연구센터들은 7년간의 사업이 끝나면 최종 평가결과 상위 30% 내외에 해당할 경우 3년간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고, 5년간 매년 2억~5억원을 지원하는 도약연구사업 신청 대상이 된다. 기초의과학연구센터 사업은 의과·치과·한의과·약학과의 기초의학교실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9년 동안 연간 3억~1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번 신규 연구센터 선정으로 우수연구센터는 모두 72개, 기초의과학연구센터는 29개, 국가핵심연구센터는 7개로 각각 늘어났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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