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트렌드]소금에 대한 이해와 오해

▷ 저나트륨 소금이 좋다?NO.

혈압을 높이는 원인으로 지목되는 나트륨 대신 염화칼륨으로 짠맛을 낸 저나트륨 소금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저나트륨 소금은 신장기능에 이상이 있는 사람에겐 위험할 수 있다. 2008년 3월 대한신장학회 발표에 따르면 35세 이상 한국 성인의 13.8%가 만성 신장병 환자로, 이중 63%는 자각증상이 없는 1,2기 환자라고 한다. 이 때문에 저나트륨 소금 섭취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 좋은 소금, 나쁜 소금이 따로 있다?YES.

소금이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까지 몰리는 이유는 정제염이라 불리는 화학염을 주로 섭취해온 탓이다. 소금 자체가 아니라'나쁜 소금'이 문제였던 것. 미네랄이 풍부한 좋은 소금을 섭취하면 오히려 공해와 중금속 등의 독성물질을 중화하고 해독, 체외로 배출하기 때문에 몸에 이롭다.

▷ 바닷물로 만든 천일염은 모두 똑같다?NO.

천일염이라도 생산지 환경과 만드는 법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난다. 현재 전세계 소금생산량은 2억t. 그중 호주와 멕시코 등 대규모 염전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이 37%를 차지한다. 이것은 미네랄 성분이 거의 없어 정제염과 별 차이가 없다. 반면 갯벌을 개조한 염전에서 생산되는 우리나라 천일염은 풍미가 뛰어나며 세계 각지 갯벌 천일염 가운데 미네랄 함유량이 가장 높다.

(출처-책'우리 몸 살리는 천연 미네랄 소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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